
욕망의 본질을 이해하면 소비가 보인다
‘언제 무엇이 변화할 것인가’가 아닌,
‘무엇이 변하지 않는가’를 질문해야 할 때
사람들은 왜 어떤 브랜드를 선택하고, 또 다시 찾을까? 시장이 바뀌고 유행이 달라져도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가 있는 반면, 어제까지 통하던 방식이 오늘은 힘을 잃고 잘 팔리던 제품이 어느 순간 외면받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다음 유행과 새로운 전략을 찾는다. 하지만 실제 트렌드를 들여다보면, 바뀐 것은 표현의 방식일 뿐 소비자의 욕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트렌드코리아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이수진 박사는 단기적인 전략이나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지금까지 오랜 시간 소비자의 선택을 만들어온 근본적인 욕망에 주목한다.
우리는 왜 특정 제품과 브랜드에 반응하고, 신뢰하며, 다시 선택하는가. 이 책은 샤넬, 디즈니, 빅토리녹스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데이터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소비의 구조를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망의 관점으로 풀어낸다. 《변하지 않는 것을 팔아라》는 유행에 맞춰 움직이기보다 일관된 기준을 지켜내는 것이 비즈니스에서 어떻게 성과로 이어지는지 보여주며,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끝까지 지켜야 하는지를 묻는다. 변화의 흐름을 예측하는 대신, 그 흐름 아래에서 반복되었던 원리에 주목하는 이 책은 소비자의 선택을 움직이고자 하는 이들에게 변치 않는 인간 욕망의 방향성을 보여줄 것이다.

추천의 글
프롤로그│욕망의 본질을 이해하면 소비가 보인다
CHAPTER 1 변화의 시대,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모든 것은 욕구에서 시작된다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
욕구가 목표와 충돌할 때
가치는 왜 사라지는가
허니버터칩은 어떻게 스테디셀러가 되었나
어제는 되고 오늘은 안 되는 이유
CHAPTER 2 무엇을 사는가가 곧 나를 증명한다
소비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확인한다
트레이더조는 고객에게 무엇을 주는가
하기스가 만든 포옹의 가치
소비자에서 창작자로, 레고 아이디어
CHAPTER 3 모두를 위한 브랜드는 없다
지브리 스타일을 만들어낸 고집스러운 선택
지속 가능한 마니아로 살아남는 전략
작은 우물 안의 유일한 물고기가 되라
좋아하는 것 그 이상의 의미
속도의 시대, 감속으로 완주한다
CHAPTER 4 인간은 언제나 즐거움을 추구한다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
즐거움은 인간의 본질적인 욕망이다
놀이의 형태는 트렌드를 따라 진화한다
디즈니는 어떻게 위기마다 도약했을까
재미는 브랜드의 핵심 자산이다
효율보다는 즐거움을 삽니다
CHAPTER 5 다정한 것이 오래 남는다
인간은 언제나 연결을 원한다
가장 사회적인 존재가 살아남는다
오래도록 사랑받는 기업의 비밀
진정한 승자는 다정한 사람이다
CHAPTER 6 오래 사랑받는 브랜드의 진짜 비밀
뜨거운 팬덤보다 지속적인 관계가 중요하다
사람은 조건 없이, 브랜드는 이유 있게
제품명을 넘어 일상의 언어로
소비자의 삶에 스며드는 브랜드가 되라
CHAPTER 7 전환의 순간은 위기에서 시작된다
생존의 정답은 잘 도망치는 것이다
변화는 추가가 아닌 삭제에서 시작된다
새로운 길을 탐색하는 방법
맥도날드의 서비스가 동일한 이유
CHAPTER 8 모두가 특별함을 원한다
명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식료품, 새로운 과시의 수단이 되다
우리는 언제나 불평등했다
소비의 복잡성이 비즈니스를 좌우한다
흔하면 매력이 없고, 튀면 부담스럽다
CHAPTER 9 브랜드의 가치를 지키는 시스템
모두가 안정성을 추구한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빅토리녹스의 원칙
혁신의 생태계는 시스템에서 창조된다
허용 가능한 실패에서 탄생한 오뚜기 카레
시간과 인내가 스테디셀러를 만든다
에필로그│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주



저자 : 이수진
매출을 늘리고 비용을 줄여 기업의 이익을 키운다. 계단처럼 성장하는 공식은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진짜 도약은 언제나 공식 밖에서 시작된다. 위기의 파도에 휘청이는 경쟁사들 사이에서 리스크를 읽고 소비자의 마음을 통찰한 기업은 점프하듯 솟아오른다. 오랫동안 변화와 소비, 브랜드의 흥망을 관찰해왔다. 유행은 끊임없이 바뀌고, 소비는 재편되며, 수많은 브랜드가 빠르게 소비되고 쉽게 잊혔다. 그럼에도 끝까지 살아남는 브랜드, 한결같은 태도를 지닌 사람, 쉽게 무너지지 않는 존재들이 있다. 모두가 속도로 자신을 증명하려 할 때, 느리게 축적된 삶은 그 자체로 강력한 반론이 된다. 그리고 그러한 존재들이 남긴 흔적은 기록할 가치가 있다. 이 책은 변화를 쫓아온 시간 끝에서 발견한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탐색이자, 흔들리는 시대를 건너는 사람과 기업을 위한 실용적인 통찰의 기록이다.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퍼듀대학교에서 Visiting Scholar로 연구 활동을 수행했으며 서울대학교와 동아대학교에서 ‘소비자심리’, ‘시장환경분석론’, ‘해외시장론’ 등을 강의하고 있다. 사회변화에 따른 소비지출 패턴과 소비심리를 주요 주제로 연구해왔으며, 현대·삼성 등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소비트렌드 기반의 미래 전략 기획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FP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공저)으로 《트렌드 코리아》(2016~2024, 2026), 《대한민국 외식업 트렌드 Vol.1》, 《더현대 서울 인사이트》가 있다. KBS2 〈해 볼만한 아침 M&W〉, 〈굿모닝 대한민국〉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연구와 대중을 잇는 연구자로 활동 중이다.

10년 후 세상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10년 후에도 바뀌지 않을 것들을 아는 것이다. ― 제프 베이조스
모든 것이 변하는 시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에 집중하라
변화는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온다. 트렌드는 빠르게 저물고, 시장은 요동치며, 어제의 성공 공식은 오늘의 실패 요인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가치는 흔들리지 않는다. 모든 것이 쉽게 변하는 상황 속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단 한 가지는 변하지 않는 ‘인간의 욕망’이다.
트렌드코리아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이수진 박사의 《변하지 않는 것을 팔아라》는 변화에 휘둘리지 않고 그 흐름을 읽어내기 위해 현상의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기본 욕구를 추적한다. 시대를 관통하는 영원 불변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내일을 준비하는 가장 확실한 기준이 된다. 위기 속에서도 살아남는 것들은 무엇이 다른가. 그것들은 화려한 유행을 따르는 대신 사람들을 실제로 움직이게 만드는 요인에 집중한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본질은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을 끝까지 지켜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순간, 비즈니스는 단기 성과를 넘어 지속 가능한 방향성을 갖게 된다.
진정한 변화는 변하지 않는 것에 있다!
트렌드의 최전선에서 발견한 불변의 법칙
빠르게 변하는 시대일수록 우리는 왜 변하지 않는 것에 주목해야 할까? 이 책은 유행하는 현상이 나타난 뒤에 의미를 덧붙이기보다 왜 같은 선택이 반복되어 유행이 되는지 거꾸로 질문한다. 결과를 설명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소비자의 선택이 형성되는 시작점을 분석한다. 숫자와 키워드로 정리되는 표면적인 변화가 아니라 그 변화가 만들어지는 구조에 주목하는 것이다.
저자는 순간적으로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는 유행의 순간보다, 조용히 오랫동안 살아남은 브랜드와 제품에 집중한다. 하얀 국물 라면 붐을 일으켰지만 빠르게 사라진 꼬꼬면과 품귀 현상을 일으키며 뉴스를 장식했지만 이제는 오래도록 사랑받는 장수 제품이 된 허니버터칩은 왜 다른 길을 걷게 되었을까. 저자는 이 두 유형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며, 그 차이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짚어낸다. 그 과정에서 더 많은 시도가 아니라, 무엇을 하지 않을지를 분명하게 결정했던 브랜드들이 드러난다. 변화에 따라가느라 어울리지 않는 것을 더하는 게 아니라, 끝까지 유지할 핵심을 남기고 나머지만 덜어낸 선택들이 결국 오래 사랑받았다. 진정한 변화는 새로운 것을 쌓아 올리는 일이 아니라, 쉽게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남기는 것이다.
소비를 예측하는 대신,
소비를 이해하는 기준을 세운다
새로운 시작은 곧 무언가의 끝에서 비롯된다. 변혁이란 기존의 방식을 단순히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과감히 내려놓는 것이다. 이전의 사고방식과 방법론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면, 미련 없이 정리해야 한다. _150쪽, 〈7장 전환의 순간은 위기에서 시작된다〉
시장에서 일어날 모든 변화를 미리 맞히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기업과 브랜드가 가져야 할 능력은 무엇일까? 저자는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능력보다 소비자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책은 이다음에 무엇이 유행할 것인지를 알려주지 않는다. 대신 왜 어떤 브랜드는 스테디셀러로 남고 어떤 시도는 빠르게 소멸되는지를 구분할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한다. 독자는 사례를 따라가며 유행에 반응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황이 달라져도 길을 잃지 않고 브랜드의 방향을 결정하는 방식을 익히게 된다.
결국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것은 빠른 대응이 아니라 복잡해질수록 본질에 집중하며 일관된 판단을 유지하는 것이다. 소비를 이해한다는 것은 더 많은 답을 갖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선택지를 줄이고 끝까지 지킬 판단의 중심을 갖는 일이다. 이 책은 그 중심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지되는지를 보여주며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으로 이어지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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